김가영 프로당구 최다 우승횟수 기록 달성 - LPBA 통산 9회 우승
한가위에 펼쳐진 올시즌 LPBA투어 4차 대회에서 여자 프로당구선수, 김가영은 프로당구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프로당구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가영은 한지은과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상금 4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김가영은 프로당구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김가영 프로당구 최다 우승횟수 기록, LPBA 통산 9회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 선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김가영의 역사적 우승은 프로당구(PBA-LPBA)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PBA투어에서 활동한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8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김가영과 한지은의 결승전은 치열한 풀세트 접전이었으며, 특히 마지막 7세트까지 팽팽한 접전 끝에 김가영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 내내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한지은은 LPBA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김가영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3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력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가영은 결승전에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김가영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최초로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달성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으며, 앞으로도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9월 18일 나온 PBA 보도자료입니다. 참고바랍니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 ‘여제’ 김가영, 한지은 꺾고 LPBA ‘한가위 여왕’…프로당구 통산 최다승(9승) 위업
‘당구여제’ 김가영(41∙하나카드)이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프로당구(PBA-LPBA) 최다승 위업을 세웠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서 김가영은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PBA-LPBA 통산 9승을 달성,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또 김가영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서 열린 ‘2024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 이어 2연속 우승에도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
당구여제 김가영은 누구인가?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은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 ‘여제’ 김가영을 위협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200만원)은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일본)가 수상했다.
경기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한지은이 장타 2방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0(3이닝) 역전 승리했다. 곧바로 김가영도 맞불을 놨다. 2세트서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4:2로 앞선 4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0:2까지 달아난 후 5이닝째 남은 1점 채워 11:2로 승리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김가영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가영은 6:7으로 밀리던 12이닝째 뱅크샷으로 8:7로 역전한 이후 14이닝째 1점을 추가, 9:7로 격차를 벌렸고 16이닝째 또 한번 뱅크샷으로 11:7 세트를 마무리했다.
2000년대 출생의 한지은은 누구인가?
한지은의 뒷심도 거셌다. 4세트부터 곧장 집중력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한지은은 4세트를 11:6(7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5세트도 11:6(8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지은은 여세를 몰아 6세트 8:9로 뒤지던 13이닝째 뱅크샷으로 10:9 역전, 먼저 챔피언포인트를 밟았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놓치면서 기회는 김가영에 넘어갔고, 김가영이 침착하게 남은 2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 역시 한지은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한지은은 4:3으로 앞서던 8이닝째 3득점을 추가해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고, 그 사이 김가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씩 추가로 득점했다. 결국 9:7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큐를 번쩍 들었다.
김가영, 한지은 PBA 팀리그 소속팀은 어디인가?
김가영은 우승 직후 “최초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승 횟수 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오전 11시30분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의 준결승 제 1경기에 이어 오후 2시30분 강동궁(SK렌터카)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준결승 제 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오후 8시 우승 상금 1억원을 두고 7전 4선승제로 결승전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