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자 쿠드롱, 복귀 후 다시 정상에 서다
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은 프레드릭 쿠드롱의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한때 PBA 프로당구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쿠드롱은 UMB 복귀 이후 다시 당구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 결승 결과
이번 호치민 3쿠션 월드컵 결승전은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과 베트남의 타이홍치엠의 맞대결로 치러졌습니다. 결과는 쿠드롱의 50대46 승리였습니다. 쿠드롱은 22이닝 만에 50점을 완성했고, 애버리지 2.272, 하이런 15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이홍치엠도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끈질기게 추격했습니다. 결승전에서 46점까지 따라붙었다는 점만 보아도 경기 내용은 상당히 팽팽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쿠드롱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당구 월드컵 결승처럼 압박이 큰 무대에서는 단순한 공격력보다 마무리 집중력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쿠드롱의 본선 흐름과 주요 승부
쿠드롱은 이번 2026 호치민 대회에서 강자들을 차례로 넘었습니다. 16강에서는 한국의 조명우를 50대45로 꺾었습니다. 조명우도 애버리지 2.250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쿠드롱은 21이닝 50점, 애버리지 2.380으로 한 수 위의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8강에서는 허정한을 50대31로 제압했습니다. 허정한 역시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선수지만, 쿠드롱은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준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를 50대39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자네티 역시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점에서, 쿠드롱의 이번 우승은 대진 운보다 실력으로 만든 결과에 가깝습니다.

쿠드롱 우승이 남긴 의미
쿠드롱은 PBA 프로당구 출범 시즌부터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입니다. PBA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UMB 무대로 복귀했고, 이번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으로 여전히 세계 정상권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중장년 당구 팬들이 경기를 볼 때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어려운 공을 얼마나 잘 치느냐’보다 ‘흐름이 끊겼을 때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입니다. 쿠드롱은 그 부분에서 강했습니다. 장타력도 좋지만, 빈 공 이후 다음 이닝에서 바로 리듬을 되찾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당구 월드컵에서는 조명우, 허정한, 김도현 등 한국 선수들도 강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김도현의 돌풍은 한국 3쿠션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다만 최종 우승은 다시 쿠드롱의 몫이었습니다.

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은 베테랑과 신예, UMB와 PBA 경험이 교차한 흥미로운 대회였습니다. 쿠드롱의 우승은 세계 3쿠션 무대가 여전히 치열하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서 조명우, 김도현, 허정한의 이번 대회 경기 내용을 함께 살펴보면 한국 선수들의 현재 위치도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Sports > PBA-LPBA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조건휘 우승, PBA 개막전 새 강자로 떠오르다 (0) | 2026.05.25 |
|---|---|
|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2026 4강 일정과 결승 관전 포인트 (0) | 2026.05.24 |
| 김가영 19회 우승, 우리금융캐피탈 LPBA 결승이 남긴 의미 (0) | 2026.05.24 |
|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2026 8강 대진과 관전 포인트 (0) | 2026.05.23 |
|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결승전, 김가영 vs 김민아 성사 (0) | 2026.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