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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PBA 2026 32강 1턴 리뷰, 이충복·레펀스·김병섭·응오 16강행

와이즈트리 2026. 6. 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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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PBA 2026 32강 1턴 리뷰, 이충복·레펀스·김병섭·응오 16강행

 

32강 1턴 주요 경기 흐름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2026이 32강에 들어서며 경기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128강과 64강은 4전 3선승제에 2대2 동점 시 승부치기가 있었지만, 32강부터 준결승까지는 승부치기 없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집니다. 한 세트를 더 버텨야 하는 만큼 초반 기세보다 후반 집중력과 체력 관리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32강 1턴에서는 이충복, 응오딘나이, 김병섭, 레펀스가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충복은 최성원을 3대2로 꺾었고, 응오딘나이는 윤용제를 3대1로 제압했습니다. 김병섭은 아드난 윅셀을 3대1로 누르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레펀스는 임성균과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습니다.

 

이충복 역전승과 레펀스의 생존

가장 눈에 띈 경기는 이충복과 최성원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이충복은 세트스코어 0대2로 밀리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3대2 대역전승을 만들었습니다. 당구를 오래 본 분들이라면 0대2 상황에서 따라가는 경기가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잘 아실 것입니다. 한 번만 실수해도 경기가 끝나는 흐름에서 큐를 안정적으로 가져갔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레펀스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같은 하이원리조트 팀 소속 임성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펀스는 애버리지 1.931, 하이런 12점을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장타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팀 동료 간 맞대결은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까다로운데, 레펀스는 경험으로 그 압박을 넘겼습니다.

김병섭·응오딘나이의 16강 진출 의미

김병섭의 승리도 의미가 큽니다. 그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로 PBA 투어를 경험한 뒤 다시 큐스쿨을 거쳐 1부 투어 티켓을 확보한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아드난 윅셀을 3대1로 꺾으며 단순한 참가 선수가 아니라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응오딘나이는 PBA 드림투어 출신 윤용제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용제도 한 세트를 따내며 저항했지만, 응오는 경기 흐름을 빠르게 되찾았습니다. 베트남 선수 특유의 빠른 템포와 공격적인 배치 선택이 살아난 경기였습니다.

5전 3선승제가 만든 승부 변수

32강부터 적용되는 5전 3선승제는 선수들에게 전혀 다른 계산을 요구합니다. 2대2가 되어도 승부치기로 끝나지 않고 마지막 세트를 정식 경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호인 경기에서도 초반에 잘 치던 선수가 막판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 무대에서도 긴 승부에서는 비슷한 압박이 생깁니다.

 

 

이번 1턴은 강자들의 생존과 베테랑의 저력을 동시에 보여준 라운드였습니다. 이충복은 역전승으로 경험의 힘을 증명했고, 레펀스는 접전에서 버텼습니다. 김병섭과 응오딘나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16강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어질 32강 경기에서는 남은 챔피언 출신 선수들과 무관 강호들의 맞대결을 함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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