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절친, 프롬 드림투어 우승자 전승래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강민구 절친, 프롬 드림투어 우승자 전승래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 프롬 드림투어 5차전 결승에서 선지훈 선수에게 4:3 승리
• 7세트 6:10 패배 직전에서 하이런 5점으로 끝내기 우승
• 드림투어 우승상금 1000만 원, 차기 시즌 PBA 1부 투어 승격 확정

전승래(나이 43세)가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도전 네 시즌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섰습니다.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PBC 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023 프롬 PBA 드림투어 5차전’ 결승서 전승래는 선지훈을 상대로 툴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5:9, 13:15, 15:13, 15:14, 10:15, 9:15, 11: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강민구 절친, 프롬 드림투어 우승자 전승래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우승상금 1000만 원과 랭킹포인트 1만 점을 확보한 전승래는 시즌 랭킹 6위(10,300점)로 점프, 차기 시즌 1부 승격을 확정 지었습니다. 반면, 지난 시즌 1부 투어에서 강등된 선지훈은 시즌 첫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지훈 역시 랭킹 8위(7,000점)에 오르면서 차기 시즌 1부 복귀를 알렸습니다. 결승전은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 난타전으로 전개됐습니다. 초반 두 세트를 나란히 한 세트씩 나눠가진 가운데, 3, 4세트를 전승래가 15:13(9이닝) 15:14(15이닝)로 가져가며 우승을 눈앞에 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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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래 당구선수, 프롬 드림투어 우승상금과 랭킹 포인트 획득

그러나 드림투어 원년(2019-20 시즌) 3회 우승으로 이후 두 시즌 간 1부에 몸담았던 선지훈의 뒷심은 매서웠습니다. 선지훈은 5세트를 15:10(14이닝)으로 따내며 추격을 시작한 데 이어, 6 세트서는 5이닝 9:9 상황서 6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5:9로 따내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는 7세트로 이어졌습니다.

 

 

전승래 당구선수, 프롬 드림투어 우승상금과 랭킹 포인트 획득

 

 

2022-2023 프롬 PBA 드림투어 5차전 우승자 전승래 - 결승 대진표

 

 

 

전승래 당구선수, 프롬 드림투어에서 선지훈 선수에게 승리

 

로 앞섰습니다. 전승래가 5이닝 선공을 공타로 물러섰으나 선지훈도 남은 1점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습니다. 공격을 이어받은 전승래가 침착하게 득점을 쌓아 올렸고, 하이런 5점을 완성하며 11:10 세트를 뒤집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전승래 당구선수의 세트스코어 4:3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프로당구 출범 시즌(2019-20) 트라이아웃(선수선발전)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1부 티켓을 놓친 전승래는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나 매 시즌 5~60위권에 머물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전승래 당구선수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했던 대회에서 얻은 값진 우승을 통해 목표가 완전히 바뀌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롬 드림투어 우승자 전승래 당구선수

 

 

7세트 초반도 선지훈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선지훈은 2이닝부터 4이닝까지 2-6-2 득점으로 단숨에 10점을 채우며 10:6으

대한당구연맹 선수로 활동하다 10년 전 생계로 인해 큐를 놓았던 전승래는 PBA 출범 소식을 듣고 다시 큐를 잡았습니다. ‘의동생’을 삼을 만큼 절친한 후배 강민구(블루원리조트)의 제안이 컸답니다. 전승래는 “최근에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서 우승컵을 든 (강) 민구로 인해 큰 자극을 받고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승래 당구선수, 선지훈 당구선수 이기고 드림투어 5차전 우승

• 드림투어 원년멤버 5~60위권 저조한 성적 당구 은퇴 고민
• 친동생 다름없는 PBA투어 강민구 우승에 자극, 응원도 큰 힘에 되어

저조한 성적에 은퇴까지 고려했던 전승래 당구선수는 “(강) 민구가 너무 대견했다. 우승 후 눈물을 흘릴 때 나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절친한 동생이 우승을 했는데, 나도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맹연습했다”면서 “오늘 우승 직후 민구와 통화했는데, 다음 시즌에 열심히 1부 대회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번 계기로 당구와 사랑에 빠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당구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전했습니다.

 

 

프롬 드림투어 우승자 전승래 당구선수와 황득희 당구선수 겸 PBA프로당구협회 위원

 

 

 

황득희 당구선수 나이 프로필 - 한 큐 15득점 퍼펙트큐로 강민구 압도

 

 

프로당구 2022-23 시즌 PBA 드림투어 대회 참가선수, 조별 예선 경기규칙 

한편,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2-23시즌 드림투어 5차전은 총 150명이 각축을 벌였습니다. 3인 1조 조별예선(30점제)을 거쳐 각 조 1위와 2위 중 상위 14명이 64강에 진출했고, 32강까지 35점제 토너먼트로 승부한 뒤 16강부터 결승전까지는 PBA 세트제(16강~4강 5전 3 선승, 결승전 7전 4 선승)로 우승자를 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