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먹스 포르투 월드컵 우승, 허정한 준우승이 남긴 장면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 결승은 벨기에의 에디 먹스가 한국의 허정한을 꺾으며 마무리됐습니다. 허정한은 조명우를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라 한국 3쿠션의 힘을 다시 보여줬지만, 마지막 승부에서는 먹스의 노련한 운영이 더 강했습니다.

당구를 오래 본 팬이라면 단순한 점수 차보다 경기 흐름이 어디서 갈렸는지 더 궁금했을 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 포르투 3쿠션 결승 결과, 포르투 우승 상금, 한국 선수들의 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에디 먹스가 주도한 2026 포르투 3쿠션 결승
2026 포르투 3쿠션 결승전 결과는 에디 먹스 50점, 허정한 23점이었습니다. 먹스는 24이닝 동안 50점을 완성했고 애버리지 2.083, 하이런 6점을 기록했습니다. 허정한은 23이닝 23점, 애버리지 1.000, 하이런 5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애버리지 2점대는 안정적인 득점 감각과 포지션 관리가 동시에 맞아떨어졌다는 뜻입니다.

허정한 입장에서는 초반부터 리듬을 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당구는 한 번 흐름을 내주면 단순히 공 하나를 놓친 문제가 아니라 다음 배치와 심리까지 흔들립니다. 반대로 에디 먹스는 무리한 장타보다 성공 확률 높은 선택을 이어가며 점수 간격을 넓혔습니다. UMB 당구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는 이런 침착한 경기 운영이 결승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포르투 우승 상금과 에디 먹스의 토너먼트 완성도
이번 포르투 우승 상금은 UMB 자료 기준 1위 16,000유로입니다. 원화로는 1유로를 약 1,600원으로 계산할 때 약 2,560만 원 수준입니다.

준우승 상금은 10,000유로, 약 1,600만 원이며, 공동 3위는 각 6,000유로, 5~8위는 각 3,500유로로 책정됐습니다. 3쿠션 월드컵에서 상금도 중요하지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 80점은 다음 대회 시드와 세계 순위 경쟁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에디 먹스는 결승 전부터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4강에서 베르카이 카라쿠르트를 50대41로 이겼고, 이 경기에서 14이닝 애버리지 3.571, 하이런 16점을 남겼습니다. 짧은 이닝 안에 50점을 끝냈다는 것은 공격 집중력이 매우 높았다는 의미입니다. 결승에서도 폭발적인 하이런보다는 안정적인 누적 득점으로 허정한의 추격 기회를 줄였습니다.
허정한·조명우·김행직이 보여준 한국 3쿠션의 현재
허정한은 결승에서 패했지만 이번 2026 포르투 3쿠션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한국 선수였습니다.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 조명우를 50대30으로 이겼고, 4강에서는 베트남의 타이홍치엠을 50대41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조명우를 넘은 경기는 국내 당구팬들에게 큰 화제가 될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조명우는 8강에서 멈췄지만 대회 전체 애버리지 1.869, 하이런 14점으로 여전히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김행직도 16강에서 롤랑 포르톰을 50대10으로 제압하며 강한 존재감을 남겼고, 전체 애버리지 2.070을 기록했습니다. 허정한, 조명우, 김행직이 모두 본선 후반부에서 경쟁했다는 점은 한국 3쿠션의 층이 두터워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은 에디 먹스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한국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큰 대회였습니다. 허정한은 준우승으로 세계 무대 경쟁력을 확인했고, 조명우와 김행직 역시 여전히 상위권에서 통하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3쿠션 월드컵은 한 번의 승패보다 다음 대회로 이어지는 흐름이 중요합니다.

이어서 세계 랭킹 변화와 한국 선수들의 다음 UMB 당구 월드컵 전망을 살펴보면 더 흥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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