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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르 3쿠션 월드컵 PPPQ, 정예성·박수영이 먼저 열었다

와이즈트리 2026. 9. 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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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르 3쿠션 월드컵 PPPQ, 정예성·박수영이 먼저 열었다

2026 리에르 당구 월드컵이 벨기에 리에르에서 시작되면서 한국 선수들의 예선 흐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UMB 주관 3쿠션 월드컵으로, 하위 예선부터 본선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특히 첫날 PPPQ 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정예성과 박수영이 나란히 조 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PPPQ 라운드, 짧은 30점 경기의 승부 감각

2026 리에르 3쿠션 월드컵의 PPPQ는 가장 앞선 예선 단계입니다. 각 조 3명의 선수가 30점제 이퀄이닝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조별 결과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집니다. 이퀄이닝은 선공과 후공의 공격 기회를 맞추는 방식으로, 당구를 오래 본 팬이라면 마지막 후구 한 번이 승부를 바꾸는 장면을 자주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30점 경기는 40점, 50점 경기보다 흐름을 되돌릴 시간이 짧습니다. 초반에 5~6점짜리 하이런이 나오면 상대는 곧바로 압박을 받게 되고, 실수 한 번도 크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리에르 당구 월드컵 초반 예선은 단순한 몸풀기라기보다 테이블 적응력과 집중력을 먼저 검증하는 무대에 가깝습니다.

정예성 2.500 애버리지, 박수영도 안정적인 조 1위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정예성이었습니다. 정예성은 J조에서 디르크 베어만스, 무함메드 차부쇼글루를 상대로 2승을 기록했고, 총 60점을 24이닝에 마무리했습니다. 종합 애버리지 2.500, 하이런 12점과 11점은 PPPQ 라운드에서는 상당히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짧은 경기에서 이 정도 득점 속도라면 상대가 따라붙기 전에 승부의 방향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수영도 C조에서 조 1위로 다음 단계에 올랐습니다. 잭 반 피어, 스테프 반 헤스를 상대로 2승을 거뒀고, 총 60득점 45이닝, 종합 애버리지 1.333을 기록했습니다. 정예성처럼 폭발적인 수치는 아니더라도 경기 운영은 충분히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하이런 9점은 필요할 때 흐름을 끊어내는 힘이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조명우·허정한·김행직으로 이어질 한국 선수 흐름

이번 PPPQ 결과는 대회 초반의 작은 출발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국 3쿠션 전체 흐름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위 예선에서 정예성과 박수영이 먼저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후 라운드에서는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등 한국의 핵심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2026 리에르, 3쿠션 월드컵, 리에르 당구 월드컵을 지켜보는 팬들에게는 세대별 선수들의 흐름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당구는 이름값만으로 이기는 종목이 아닙니다. 테이블 컨디션, 공의 반응, 첫 경기 감각, 장거리 이동 후 체력까지 모두 경기력에 영향을 줍니다. 그런 점에서 예선 첫날 한국 선수들이 결과를 만든 것은 반가운 신호입니다. 이제 관심은 PPQ와 PQ, Q라운드를 거쳐 누가 본선 32강에 가까워질지로 옮겨갑니다.

 

2026 리에르 3쿠션 월드컵은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정예성과 박수영의 PPPQ 통과는 한국 선수단에 긍정적인 출발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에는 PPQ 라운드 결과와 함께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으로 이어지는 한국 선수들의 본선 진입 가능성을 살펴보면 더 흥미로운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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