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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vs 김상식, 베트남 축구 전술과 성적은 무엇이 다를까

와이즈트리 2026. 9.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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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vs 김상식, 베트남 축구 전술과 성적은 무엇이 다를까

베트남 축구를 이야기할 때 박항서 감독과 김상식 감독은 빼놓기 어려운 이름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자신감을 끌어올린 지도자라면, 김상식 감독은 그 흐름을 다시 성과로 이어가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두 감독은 모두 한국인 지도자이지만 팀을 만드는 방식과 전술 운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감독의 부임 배경, 프로필, 성적, 전술 차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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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배경 비교, 시작점부터 달랐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대표팀에 부임했습니다.

 

당시 베트남은 가능성은 있었지만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기술 좋은 선수는 있었지만 큰 경기 운영, 수비 집중력, 토너먼트 경험에서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박 감독은 이 팀에 단단한 수비와 강한 결속력을 심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다른 상황에서 출발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성공을 남긴 뒤 베트남 팬들의 기대치는 이미 높아져 있었습니다. 필립 트루시에 체제가 흔들린 뒤 김 감독은 2024년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함께 맡았습니다.

 

축구를 직접 해본 분들은 압니다. 약팀을 끌어올리는 것도 어렵지만, 이미 성공을 경험한 팀을 다시 안정시키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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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프로필, 리더십의 색깔 차이

박항서 감독은 1959년생으로 2026년 기준 60대 후반의 베테랑 지도자입니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뛰었고, 한국 대표팀 코치와 여러 프로팀 감독을 거쳤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선수들과 가까이 지내는 ‘아버지 리더십’으로 강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하나로 묶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1976년생으로 2026년 기준 40대 후반입니다.

 

선수 시절에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고, 전북 현대에서 코치와 감독을 거치며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심리와 결속에 강한 지도자였다면, 김상식 감독은 수비 간격, 커버, 세컨드볼 싸움을 세밀하게 보는 실전형 지도자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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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전술, 버티고 빠르게 치는 축구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매우 실용적인 팀이었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무리하게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수비 라인을 좁히고, 공을 빼앗으면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했습니다. 3백 또는 5백을 바탕으로 공간을 줄이고, 빠른 공격수와 측면 자원을 활용해 역습을 노렸습니다.

 

 

수비 블록은 선수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 길목을 막는 형태입니다. 박항서식 베트남은 이 수비 블록이 단단했습니다. 중장년 축구팬들이 보시기에도 이해하기 쉬운 축구였습니다.

 

먼저 무너지지 않고, 한 번의 기회를 살리는 방식입니다. 2018 AFF컵 우승, 2019 아시안컵 8강, 아시안게임 4강은 이 전술 완성도가 만든 성과였습니다.

김상식 전술, 안정에 공격 효율을 더하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도 수비 안정이 기본입니다.

 

다만 박항서 감독 시절보다 중원 싸움과 공격 전환의 효율을 더 의식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서도 세컨드볼을 따내고, 측면 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며 공격 속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세컨드볼은 첫 경합 뒤 흘러나온 공을 뜻합니다.

 

김상식 감독 체제의 성과도 뚜렷합니다. 베트남은 ASEAN컵 우승 흐름을 이어가며 동남아 무대에서 다시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A매치 무패 흐름까지 언급되며 현지 평가도 좋아졌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판을 바꾼 인물이라면, 김상식 감독은 높아진 기대 속에서 결과를 다시 쌓아가는 지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항서와 김상식의 베트남 축구는 모두 한국인 지도자의 성공 사례이지만 방향은 조금 다릅니다. 박항서 감독은 낮은 수비, 빠른 역습, 강한 결속력으로 베트남 축구의 자신감을 만들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그 기반 위에 수비 안정과 공격 효율을 더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동남아 무대를 넘어 아시아 강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입니다. 다음에는 박항서식 5백과 김상식식 전환 수비를 전술 그림처럼 비교하면 더 흥미로운 분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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