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2023-24시즌 PBA-LPBA투어 우선등록 우수선수 합격자 명단(17명)
오늘 오후 PBA 프로당구 2023-24시즌 PBA LPBA투어에 새롭게 출전할 우선 등록 우수 선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주목할만 점은 세계캐롬연맹(UMB)에서 활동하던 세계 3쿠션 강호들이 PBA 프로당구 무대로 대거 이동하였다는 점입니다.
매년 PBA 프로당구협회가 우수 선수의 영입을 위하여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에 우선등록 제도를 통해 우수 선수를 심사해서 발표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처럼 많은 UMB 진영 선수들이 한꺼번에 PBA무대로 이동한 것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UMB 세계당구연맹에서 활동하는 3쿠션 선수들의 PBA 프로당구무대로의 이동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런 전망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PBA 투어의 당구대회 상금이 UMB와는 비교할 수없을 만큼 많습니다. UMB의 랭킹 시스템은 노장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시드 시스템입니다. 즉 야스퍼스, 브롬달, 에디 먹스와 같은 노장 선수은 언제까지 3쿠션 경기력을 지금처럼 발휘할 수는 없습니다. 더 늦기전에 최고의 기량에 있을 때 PBA 프로당구 투어에 도전해 보고 싶을 것입니다.
한편 프로당구 경기방식(PBA 경기방식, LPBA 경기방식)은 UMB 세계당구연맹과 차이가 있습니다. 쿠드롱도 프로당구 원년 시즌에는 지금과 같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마도 경기방식과 규칙 적응에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산체스, 세미 세이기너, 최성원, 초클루와 같은 강호들은 어떨까요? 이 또한 볼거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은 PBA프로당구협회가 오늘 PBA 홈페이지를 통해서 배포한 2023년도 PBA-LPBA 투어 우선등록 우수선수 합격자 명단(17명)에 대한 보도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BA 보도자료 :: 스페인 당구전설 다니엘 산체스(49) 등 세계 3쿠션 강호들이 대거 PBA투어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PBA(프로당구협회)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23-24시즌 PBA-LPBA투어 무대를 누빌 우선 등록 합격자 명단 17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PBA는 산체스를 비롯해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59),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46), 국내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 한지은 당구선수(22)가 오는 프로당구 2023-24시즌 부터 프로당구 PBA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한 바 있숩니다. 이들 4명의 선수를 포함해 2023-24 시즌 PBA-LPBA 우선등록에는 모두 17명이 합격했습니다.
PBA 투어 튀르키예 당구선수들 (우선 등록 우수선수 합격자 포함 6명)
우선 해외 선수로는 튀르키예 강호들이 눈에 띕니다. 세계 랭킹 21위 이자 3쿠션 월드컵 통산 2회를 차지한 무랏 나시 초클루(49)를 비롯해 2019년 베겔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루피 체넷(43)이 우선등록에 합격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세이기너와 기존 PBA 무대에서 활약중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찬 차팍(블루원리조트), 사와쉬 블루트, 아드난 육셀까지 새 시즌에는 튀르키예 선수들의 활약이 프로당구를 즐기는 관전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PBA 투어로 복귀한 우선등록 선수는 2명, PBA투어 프랑스 당구선수는 처음
- 베트남 응우옌 둑 안 치엔, 프랑스 막심 파나이아는 PBA투어에 데뷔
- 콜롬비아 로빈슨 모랄레스, 베트남 즈엉 아인 부 당구선수는 PBA투어로 복귀
이밖에 2019년 세계 3쿠션선수권 준우승에 오른 베트남 신흥 강호 응우옌 둑 안 치엔(40)과 프랑스 영건 막심 파나이아(23)도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첫 시즌부터 PBA서 활약하다 2021-22시즌 개막전을 끝으로 세계당구연맹(UMB)로 복귀했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45)와 출범 시즌 활약했던 즈엉 아인 부(베트남∙43)도 전격 PBA로 복귀했습니다.
국내 선수로는 2016년 LGU+3쿠션마스터스 정상, 2022년 베겔 3쿠션월드컵 준우승에 오르는 등 꾸준히 국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3쿠션 베테랑 이충복 당구선수(50)도 합류합니다. 직전 시즌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PBA투어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꺾은 당구선수 겸 해설위원 김현석(51)도 역시 우선등록에 합격했습니다.
LPBA 투어에 참여하는 우선등록 우수선수는 6명
여자부 LBPA에서는 한지은(22)을 비롯 국내 아마랭킹 2위 장가연(19)도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밖에 김보름(41) 심지유(30) 정예진(19) 루엉 티 톰(베트남∙22) 등 총 6명이 이번 시즌 여자 프로당구 무대 데뷔전을 치릅니다. PBA 프로당구협회는 앞서 지난 30일까지 우수 선수 영입을 위해 전 세계 3쿠션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선등록제도를 실시했습니다. 신청 선수들에 한해 국내외 대회 입상과 경기력 등을 종합적으로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선정, 합격 선수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명단은 아래 글을 참고바랍니다.
◆ 2023년도 PBA-LPBA 투어 우선등록 당구선수 합격자 명단(17명)
▲ 프로당구 2023-24시즌 PBA 투어 우선 등록 우수 당구선수 합격자 (11명)
-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막심 파나이아(프랑스) 루피 체넷, 무랏 나시 초클루, 세미 세이기너(이상 튀르키예), 즈엉 아인 부(베트남), 김현석, 최성원, 이충복(이상 대한민국)
▲ 프로당구 2023-24시즌 LPBA 투어 우선 등록 우수 당구선수 합격자 LPBA(6명)
- 룽 띠 똠(베트남) 심지유, 정예진, 한지은, 김보름, 장가연(이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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