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PBA팀리그 하이원 당구팀(정식 명칭은 하이원리조트 위너스 당구팀) 소속 선수로 있는 LPBA의 미래, 이미래 당구선수가 PBA 팀리그 2일 차 경기에서 팀의 승리에 제대로 한 건 크레 올린 경기결과를 정리하였습니다.
한편 프로당구 2024- 25 시즌, PBA팀리그는 7월 중순에 시작되어 2025년 2월까지 총 9개 프로당구팀이 총 180 경기, 총 900 매치의 대장정을 펼치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7월 16일 펼쳐진 PBA팀리그 1라운드 제2일차 경기결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LPBA의 미래를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은 이미래 당구선수의 활약상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 VS 하이원리조트 당구팀 (1라운드 2일 차)
2024년 7월 16일,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과 하이원리조트 당구팀은 올시즌 PBA팀리그 1라운드 2일 차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경기결과는 하이원리조트 당구팀이 지난 시즌까지 블루원리조트 팀으로 활약했던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을 상대로 4대 2로 승리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은 1일 차에 이어서 2일 차에도 지난 시즌의 약체 팀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경기 시작전에는 많은 당구팬들은 오랜 PBA 팀리그 경험과 PBA, LPBA투어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하는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의 승리를 예상한 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기결과는 의외의 결과로 나왔습니다.
특히 하이원리조트 당구팀이 승리한 배경에는 LPBA투어에서 지난 다섯시즌 동안 4회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 선수의 활약이 컸습니다. 한 동안 침체기를 맞으면서 프로당구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미래 선수가 어제는 LPBA 최강 스롱 피아비를 꺾으면서 팀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참조로 PBA 팀리그의 각 게임은 남복(스카치더블/11점)→여복(K-더블/9점)→남단(15점)→혼복(스카치더블/9점)→남단(11점)→여단(9점)→남단(11점) 세트로 전체 6개 세트로 구성됩니다. 이미래 선수는 2세트 여자 복식과 마지막 6세트 여자 단식경기에 출전하였습니다.
● 이미래 용현지, 서한솔 김민영 상대로 9:4로 승리
팀리그 1라운드 2일 차 경기, 2세트 여자 복식경기에 출전한 하이원 당구 팀의 이미래, 용현지 선수는 각각 7점, 2점을 올리면서 9:4로 승리하였습니다.
반면 3점, 1점 득점에 그친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의 김민영, 서한솔 선수를 상대로 애버리지 1.286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미래 선수는 혼자서 하이런 3점을 포함해서 7점을 득점하면서 승리를 주도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 이미래, 스롱 피아비 상대로 9:8로 역전 승리
팀리그 1라운드 2일 차 경기, 6세트 여자 단식경기는 PBA팀리그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세트에 해당합니다. 초반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뒤쳐지던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이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남자단식에서 이기면서 세트 스코어 3대 2까지 추격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이원 당구팀으로서는 지면 무승부가 되어 승점 1점밖에 챙길 수 없으며, 이겨야만 승점 3점을 온전하게 챙길 수 있는 중요한 세트였습니다. 또한 어제 1일 차 경기에서 이미 1패를 안고 있기에 팀의 사기를 위해서도 중요한 6세트였습니다.
하이원 당구팀의 이미래 선수는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세트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스롱 피아비가 빠르게 득점을 이어가면서 5이닝에 8:2로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스롱 피아비는 한 점만 더 내면 승리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이미래 선수는 자기 자리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살짝 눈을 감으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 TV화면에 잡혔습니다.
그런 멘털 관리의 결과일까요? 이미래선수는 6이닝에서 하이런 3점을 올리면서 8:5로 만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이닝에서 스롱 피아비가 주춤하는 동안 이미래는 8이닝에 1점, 마지막 9이닝에 3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금융캐피탈 당구팀의 스롱 피아비 선수를 상대로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이미래는 "마지막까지 침착하자. 내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날따라 관중석에서 이미래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들고 있는 "LPBA의 미래, 하이원리조트의 이미래!"라는 응원 피켓의 구호가 더욱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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