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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와 조재호 - 프로당구 블루원리조트 PBA-LPBA챔피언십 함께 우승

와이즈트리 2022. 6. 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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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블루원리조트 PBA-LPBA챔피언십 함께 우승한 스롱 피아비와 조재호 당구선수는 2022-2023시즌 프로당구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그것은 지난 2021-2022시즌 PBA 프로당구 역사를 새로 적었던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의 패권에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또한 조재호(Cho Jae-ho)와 스롱 피아비 선수는 아시아 국적 출신의 2명이 나란히 우승함으로서 향후 PBA 프로당구 무대에서의 K-당구 파워를 이어갈 수 있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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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당구선수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프로당구대회에서 PBA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스페인 당구선수, 다비드 사파타 선수를 4대1로 이겼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피아비 큐라는 브랜드의 당구장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 국적의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는 LPBA 챔피언십 우승을 네차례나 거둔 이미래 당구선수를 이겼습니다.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프로당구대회의 우승상금은 통상의 캐롬당구연맹 주관 당구대회(예, 세계 3쿠션 월드컵대회)보다 훨씬 상금액수가 많습니다. 조재호 선수는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우승상금으로  한화 1억원(약 7만 유로)를 받았습니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상금으로 한화 2천만원(약 1만5천 유로)를 받았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대한당구연맹 및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소속으로 그 조직이 주관하는 아마추어 당구대회에 출전하다가 PBA 프로당구 무대에 진출한 것은 늦었습니다. 또한 이들의 성공 뒤에는 고난과 시련도 있었습니다. 조재호 선수는 20220년 12월에 프로당구 투어(PBA)에 진출하여 지난시즌 두차례나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쿠드롱과 에디 레펜스 선수에게 모두 패하였습니다. 한편 스롱 피아비 선수는 지난 2022년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패한 김가영 선수를 이번 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이겼습니다.

 

 

조재호 당구선수 -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 (2022년 6월 26일)

먼저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우승자, 조재호 선수의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8강전에서 평균 에버리지 1.190을 치면서김봉철 선수를 3대2(15:13, 0-15, 15:14,9:15, 11:6)로 이겼습니다. 4강 준결승전에서 만난 터키 당구선수 비롤 위마즈(Birol Uymaz)를 상대로는 3쿠션 당구 에버리지 1.897을 기록하면서 4대1로 이겼습니다.

 

결승전에서 조재호 선수와 다비드 사파타 (David Zapata)선수는 처음 두세트는 15:9, 9:15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3세트부터 한국의 조재호 선수는 15:7, 15:7, 15:1로 3세를 연속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조재호 선수가 세운 당구 에버리지는 2.379였으며, 사파타 선수는 1.519로 조재호 선수에게 훨씬 못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승전까지 올라온 스페인 3쿠션 강호, 다비드 사파타 선수의 경기를 살펴보면, 사파타 선수는 8강전에서 한국의 이상대 선수를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준결승전에서는 프로당구 PBA투어에서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온 쿠드롱(Frederick Cordon)을 상대로 승리하는 엄청난 경기를 펼쳤습니다. 사파타 선수는 4세트 까지 3대1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를 15:3, 15:4로 압도하였으며, 마지막 7세트는 11:5로 이기면서 쿠드롱 선수의 PB투어 경기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스롱 피아비 당구선수 -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우승 (2022년 6월 27일)

한편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스롱 피아비 선수의 경기결과를 살펴보면, 스롱 피아비 선수는 결승전 상대 이미래 당구선수(Lee Mi-rae)와 7선 4선승제 세트제 경기의 마지막 7세트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결승전 경기시간은 무려 2시간 40분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승리한 스롱 피아비 선수는 우승상금으로 2천만원을 받았으며, 준우승한 이미래 선수는 준우승 상슴으로 6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특히 이번 프로당구 2022-2023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을 우승함으로서 LPBA챔피언십 세번째 우승컵을 안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우승후 가진 우승 소감 인터뷰에서 스롱 피아비의 고향, 캄보디아에 가서 건설중인 학교 건축을 감독하고 있는 남편에게 사랑스러운 인사말을 건네었습니다. 

 

깜보디아의 김연아, 스롱 피아비는 조국을 위한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 

스롱 피아비 선수는 한국인 남편과 국제 결혼으로 만나 남편이 가는 당구장에 따라 갔다가 당구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한 스롱피아비 선수는 깜보디아의 김연아라 불립니다. 이 의미는 그녀의 인기가 한국의 여자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에 비유될 만큼 높다는 뜻입니다. 그녀는 이미 그녀의 조국, 깜보디아를 위해 많응 자선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녀가 당구를 통해서 벌어들인 수입의 대부분을 기부함으로써 한국의 여러 기업체들로부터도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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