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PBA-LPBA투어

김가영 피아비 이미래 김민아 히다도 탈락 - LPBA 검은 월요일

와이즈트리 2024. 7. 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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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당구 대회, LPBA투어는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펼치지고 있는 프로당구 2024-25 시즌 2차 대회에서는 LPBA 이변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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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여자당구 통산 누적 상금 랭킹 상위애 올라있는 김가영 스롱 피아비 김민아 이미래 히다 오리에 선수가 초반에 대거 탈락했습니다. PBA 프로당구협회는 이를 두고 ‘LPBA 검은 월요일’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료 참고 바랍니다.

 

차유람 당구선수
차유람 당구선수

 

1. 스롱 피아비 꺾은 차유람의 복귀 성공?

 

이번 시즌에 프로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 당구팀)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개막전에 이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먼저 나왔습니다. 7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차유람은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19:19 동점 이후 하이런 대결 끝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여자 프로당구 LPBA 64강전은 25점(50분) 점수제로, 세트 스코어 동점 시에는 하이런을 비교해서 승부를 가립니다. 차유람 선수는 이날 하이런 6점을 기록, 하이런 5점을 올린 스롱에게 1점 앞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 차유람은 이번 대회 어디까지 올라갈까?

 

피아비와 차유람, 두선 수는 경기 초반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11이닝까지 10:9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롱이 12이닝째 3 득점으로 13:10으로 격차를 벌렸고 15이닝째 2 득점, 16이닝째 3 득점으로 18:1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차유람 당구선수
차유람 당구선수

 

 

 

그러나 차유람은 13:19로 밀리던 22이닝 첫 공격을 예리한 투뱅크 득점으로 시작해 옆돌리기, 길게 치기 등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올리며 하이런 6점, 순식간에 승부를 19:19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차유람은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동시에 경기 시간(50분)이 모두 종료됐습니다. 나중에 공격을 하는 후공, 스롱이 마지막 공격을 얻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차유람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지난 시즌 후반 프로무대로 복귀, 2개 투어를 소화하며 예열을 마친 차유람은 직전 투어인 개막전서 16강에 진출했으며, 이번 대회 첫 경기(PPQ)서는 애버리지 2.273으로 LPBA 역대 3위 기록, 이날 64강 경기서도 ‘우승 후보’ 스롱을 제압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스롱 피아비 격침시킨 차유람은 누구인가? 차유람 나이 프로필 

 

 

3. 2차 대회는 LPBA 챔피언들의 무덤

 

이밖에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김세연(휴온스)과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을 비롯해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등이 64강을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차유람에 패배한 스롱을 비롯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이 64강 경기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올시즌 2차 대회,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은 LPBA 챔피언들의 무덤이 되고 있습니다.

 

 

 

4. 김가영은 LPBA 신예, 정수빈에게 일격

 

당구여제 김가영은 PBA 팀리그 신인, 정수빈(NH농협카드)에 덜미를 잡히며 개막전에 이어 2연속 6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가영 선수는 경기서 한 때 23:12 11점 차 리드를 쥐었으나 경기 막바지 정수빈 선수가 하이런 7점, 6점 장타를 몰아치면서 23:25로 패배하였습니다.

 

* 김가영 꺾은 정수빈은 누구인가 ? 정수빈 당구선수 

 

LPBA투어에서 김가영 선수가 LPBA 신인에게 패하는 경우는 있었어도, 이렇게 첫 경기에서 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스롱 피아도 그렇고, 김민아 선수도 그렇고, 최근에 LPBA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많고, 우승 상금을 많이 받은 선수들이 첫 경기부터 무너지는 모습은 아마도 LPBA 신인들의 준비가 매우 철저하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는 챔피언도 절대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5. 이미래, 김민아, 히다 오리에도 64강에서 탈락

 

LPBA투어 두번째 시즌까지 우승을 네 차례나 차지했던 이미래 선수도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무대에 입성한 신인 우휘인에게 무너졌습니다. 50분간 15 득점에 머무르며 15:18(28이닝)로 패배했습니다.

 

한편 일본 여자 3쿠션 당구를 대표하는 세계선수권자 출신의 히다 오리에는 김진아 선수에게 8:18(28이닝) 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히다 오리에 선수가 이렇게 저조한 경기력을 보인 적이 있었나요? PBA팀리그 소속선수로도 활동 중인데 이런 실력이라면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 LPBA투어에서 활약중인 일본여자선수는 몇 명이나 될까? 일본 여자당구선수

 

또 한편 지난 시즌에만 LPBA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두 차례나 거머쥔 김민아 선수는 LPBA 투어에서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최지선 선수에게 16:23(26이닝)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정도면 이런 일이 한꺼번에 벌어진 지난 월요일을 'LPBA 검은 월요일'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생존한 여자당구 챔피언은 임정숙, 강지은, 김예은뿐 

현재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대회는 16강 진출자가 가려져 4일 저녁 6시부터 8강 진출자를 가리는 16강전이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LPBA 챔피언은 김예은, 임정숙, 강지은 단 3명뿐입니다.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16강 대진표를 살펴보니, 임정숙 - 강지은 선수가 맞붙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김예은 선수가 탈락하면 8강에 살아남는 LPBA 챔피언 출신의 선수는 단 1명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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