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여자 프로당구 대회에 이은 PBA 남자 프로당구 대회 빅이슈입니다. 당구팬들의 주목을 끈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 최성원 - 정해창 경기 결과입니다. 결과는 또 충격적입니다.
그동안 눈에 띄지 않는 프로당구 PBA 2부 리그에 해당하는 PBA 드림투어에서부터 출발한 정해창 선수가 UMB (세계당구연맹)이 주최하는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던 최성원 선수를 이겼습니다.
아무리 스포츠에서 변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PB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PBA투어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최성원 챔프를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정해창 선수가 완파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최성원 꺾은 PBA 정해창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 PBA 드림투어부터 출발한 언더독 : 정해창 나이 프로필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시즌 매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 오른 최성원 선수가 조금 전 끝난 128강 경기에서 를 펼친 정해창 선수에게 일격을 맞아 32강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오늘은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최성원 - 정해창 선수의 경기결과 리뷰입니다.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경기는 통상의 PBA투어 세트제 경기가 아닌 128강 경기방식과 동일한 4전 3 선승제 방식으로, 세트 스코어 동점 상황에서는 승부치기로 승패를 가리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방식이 적용됩니다.
조금 전 7월 4일 17시 10경에 끝난 두 선수간의 경기에서 정해창이 최성원을 꺾는 엄청난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두 선수간의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대진이 짜인 배경을 살펴보면, 정해창은 128강에서 튀르키예 국적의 잔 차파크 선수를 승부치기로 이기고 올라왔습니다.
최성원 선수는 아직 PBA투어에서 무명에 가까운 박상일 선수를 3대 0으로 이기고 64강에 올라와 정해창 선수와 경기를 펼쳤습니다.
최성원 당구선수는 PBA 남자 당구 상금 랭킹 Top 20에 들어 있는 선수라 128강에서도 PBA 상금랭킹 하위권의 선수와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64강 경기에서 장벽을 만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 최성원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최성원 나이 랭킹
최성원 정해창 64강 경기결과 -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 최성원 VS 정해창 경기결과는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정해창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언론은 물론 당구팬들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정해창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성원 선수는 정해창 선수를 상대로 37이닝 동안 게임 애버리지 0.703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이런은 4점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정해창 선수도 애버리지 1.154로 높지는 않았지만, 하이런은 8점으로 최성원 선수를 앞질렀습니다.
아직 PBA투어에서 무명에 가까운 정해창 선수가 PBA투어 우승 기록에 없습니다. 8강이나 준결승에 올라 간 기록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선수가 최성원 PBA 챔피언을 꺾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최성원 선수로서는 매우 아쉬울 수 있는 경기이지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인 정해창에게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최성원 정해창 세부 경기결과 -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 - 최성원 VS 정해창 경기의 세트별 득점 기록지를 살펴보면, 최성원 선수는 1세트 부터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당구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 것일까요?
스포츠에서 대회 일정에 맞춘 몸 관리는 기본에 해당하니 그런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해창 선수는 최성원을 상대로 1세트를 15:6으로 이겼습니다.
정해창은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도 15:9, 15:11로 마무리하면서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32강 대진표에 먼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서 최성원 선수의 이번 대회 우승의 꿈은 여기서 멈추었습니다.
PBA팀리그 소속 당구팀 이슈
한편 최성원은 PBA 프로당구에 데뷔한 지난 시즌부터 PBA팀리그 당구팀에 소속되어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해창 선수는 프로당구팀 근처에도 못 가본 무명의 프로 당구선수입니다.
물론 한 경기만를 보고서 그 선수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오늘 경기는 정해창 선수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엄청난 경기였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정해창 선수의 팬들이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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