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 지역별 남자 3쿠션 경쟁력 비교, 서울·대구·광주·전남 평균 순위는?
대한당구연맹(KBF) 남자 3쿠션 랭킹을 지역 소속별로 나눠 보면 색다른 흐름이 나타납니다. 서울당구연맹처럼 많은 선수가 활동하는 곳이 있는 반면, 광주와 전남처럼 상대적으로 적은 선수로도 상위권 비중이 높은 지역이 있습니다.

선수 수가 많으면 평균 순위도 자연스럽게 높을까요? 2026년 7월 27일 KBF 랭킹을 기준으로 주요 지역당구연맹의 선수 규모와 상위 랭커, 평균 순위를 비교해봤습니다.
서울·대구당구연맹, 선수 규모와 평균 순위 비교
서울당구연맹은 랭킹 등재 선수 59명으로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였습니다. 소속 선수들의 KBF 순위를 평균하면 약 170.3위입니다. 정승일이 17위, 김동룡이 18위로 가장 앞서 있으며 윤도영 36위, 박욱상 43위, 이규찬 46위가 뒤를 잇습니다.
선수 수 2위인 대구당구연맹은 26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평균 순위는 약 159.0위로 서울보다 앞섰습니다. 정연철 23위, 김휘동 29위, 정성민 33위, 서성호 34위, 박현규 38위처럼 40위 이내 선수가 여러 명 포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규모에서는 서울이 크지만 상위권 밀도는 대구도 상당히 높은 셈입니다.
고양·인천당구연맹, 상위 랭커와 전체 선수층의 차이
고양당구연맹은 20명이 랭킹에 포함됐고 평균 순위는 약 192.8위입니다. 나태형이 41위로 가장 높으며 김봉수 58위, 최우현 86위, 안지훈 88위가 주요 상위 선수입니다. 선수층은 두껍지만 TOP20에 들어간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서울이나 대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천당구연맹은 19명, 평균 약 202.4위입니다. 평균만 보면 다소 낮지만 장성원이 20위, 임정덕이 22위이며 김갑세 45위, 양승모 53위까지 상위권 경쟁력이 분명합니다. 당구에서 평균 수치만 보면 지역의 실제 강자를 놓치기 쉬운 이유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광주·전남 3쿠션, 적은 인원에도 평균 랭킹 강세
이번 비교에서 특히 눈에 띄는 곳은 광주당구연맹입니다. 15명의 평균 순위가 약 137.4위로 주요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KBF 전체 3위 최완영을 중심으로 김현종 28위, 박삼구 37위, 황의종 57위, 김부건 63위가 상위권을 형성합니다.

전남당구연맹도 11명으로 선수 수는 많지 않지만 평균 순위가 약 141.5위입니다. 김행직이 전체 4위, 최호타가 10위로 두 명이나 TOP10에 들어 있고 이동교 54위, 김성관 83위가 뒤를 받칩니다. 선수 숫자보다는 최상위권 선수의 집중도가 평균 랭킹을 끌어올린 사례입니다.
지역당구연맹 평균 순위, 숫자만 보면 안 되는 이유
부천당구연맹은 17명에 평균 약 181.5위이며 손준혁이 전체 9위입니다. 충남당구연맹은 15명, 평균 약 188.3위로 박준영 32위와 류훈상 51위가 앞서 있습니다. 강원당구연맹은 12명 가운데 박수영이 15위지만 평균은 약 244.4위로 나타났고, 부산당구연맹은 9명에 평균 약 184.6위입니다.

평균 순위는 소속 선수들의 KBF 순위를 합산한 뒤 선수 수로 나눈 값이므로 숫자가 낮을수록 전체적으로 상위권 비중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선수가 많은 지역은 중·하위권까지 폭넓게 포함되기 때문에 평균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59명이라는 선수층 규모와 광주·전남의 높은 평균 순위는 서로 다른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현재 자료에서는 서울이 선수 규모에서 압도적이고, 광주와 전남은 상위 랭커 집중도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대구 역시 비교적 많은 선수를 보유하면서 평균 순위도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음에는 지역당구연맹별 TOP50 진입 선수 수와 상위 5명의 평균 순위를 비교하면 실제 지역별 3쿠션 경쟁력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기준: 대한당구연맹(KBF) 2026년 7월 27일 남자 캐롬 3쿠션 랭킹 자료. 평균 순위는 해당 랭킹표에 기재된 지역당구연맹 소속 선수의 순위를 기준으로 재집계한 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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