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정한재·김민석 메달 도전 전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은 한국 선수단이 다시 전통 종목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는 무대입니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는 남자부가 동메달 2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세계선수권 메달 경험을 가진 정한재와 중량급의 김민석이 다시 중심에 섭니다. 경기 방식과 일정, 주요 경쟁국을 함께 보면 한국의 메달 가능성도 보다 선명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남자 레슬링 12체급,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차이는?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은 자유형 6체급과 그레코로만형 6체급으로 나뉩니다.
자유형은 상대의 다리를 잡아 공격할 수 있지만, 그레코로만형은 허리 아래 공격이 금지돼 상체 싸움과 메치기 비중이 더 높습니다.

한국은 자유형에서 김성권·윤준식·한다길·이경연·서주환·김관욱, 그레코로만형에서는 김다현·정한재·노영훈·이승환·이민호·김민석이 출전합니다. 체급별로 하루 안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는 만큼 순간적인 경기력뿐 아니라 체력 회복 능력도 중요합니다.
항저우 동메달 2개, 이번에는 정한재가 선봉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레슬링은 정한재와 김민석이 동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은 없었습니다.
한국 레슬링으로서는 오랜 기간 보기 어려웠던 부진한 성적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정한재의 존재감이 더 커졌습니다.

정한재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고, 아이치·나고야에서는 67㎏급에 출전합니다. 130㎏급 김민석과 77㎏급 노영훈도 최근 아시아권 국제대회에서 입상 경험을 쌓아 추가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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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부터 시작, 체급별 하루에 메달 결정
남자 레슬링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됩니다.
9월 30일에는 그레코로만형 67·87·130㎏급, 10월 1일에는 60·77·97㎏급 경기가 열립니다.
자유형은 10월 2일 65·86·125㎏급, 10월 3일 57·74·97㎏급 순으로 이어집니다.

예선과 준결승은 오전 10시30분부터, 메달 결정전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됩니다.
한국과 일본은 시차가 없어 경기시간을 그대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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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일본·중앙아시아 강세, 금메달 변수는?
메달 경쟁에서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일본이 강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자유형에는 세계 정상급 이란 선수들이 포진했고, 그레코로만형 역시 일본과 중앙아시아 선수들의 기술 완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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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 전체 레슬링 종목에서 금 1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정한재가 가장 현실적인 금메달 후보이고 김민석·노영훈의 동반 입상 여부도 중요합니다. 첫 경기에서 체력 소모를 줄이고 준결승 이후까지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간다면 항저우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 남자 레슬링은 과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꾸준히 메달을 만들어온 종목입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단순한 메달 숫자보다 국제 경쟁력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의미도 큽니다.
특히 9월 30일 시작되는 그레코로만형에서 정한재와 김민석이 어떤 출발을 보여줄지가 전체 대표팀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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