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64강 이변 주인공 몬테스·김남수·김관우·오태준, 챔피언들을 넘다
2026~2027시즌 5차 투어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64강은 예상 밖 결과가 유독 많았습니다. 다니엘 산체스, 조재호, 응우옌꾸옥응우옌, 최성원 등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모두 탈락했습니다.

반대로 이들을 꺾은 안토니오 몬테스, 김남수, 김관우, 오태준은 아직 개인투어 우승이 없는 선수들입니다. 64강에서 나온 네 경기에는 현재 PBA의 경쟁 구도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습니다.
몬테스와 김남수, 강한 공격력으로 챔피언 제압
안토니오 몬테스는 1993년 5월 24일생의 스페인 선수로 전체 랭킹 38위, 22만8,5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4강에서는 PBA 3회 우승의 다니엘 산체스를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경기 애버리지는 몬테스 2.045, 산체스 0.900이었고 공격 성공률도 몬테스가 65.5%로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2점 뱅크샷을 9차례 성공시키면서 세트마다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김남수는 1981년 1월 21일생으로 동호인 무대에서 실력을 쌓은 뒤 PBA 프로선수가 된 사례입니다. 전체 랭킹은 48위, 16만5,000포인트입니다.


64강에서는 PBA 5회 우승자인 조재호를 3대1로 꺾었고 애버리지도 2.217을 기록했습니다. 조재호의 1.591도 낮지 않았지만 김남수의 득점 페이스가 더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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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우와 오태준, 다른 방식으로 만든 32강 진출
김관우는 2000년 7월 10일생으로 네 선수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드림투어를 거쳐 PBA 무대에 올라왔고 전체 랭킹은 180위, 2만500포인트입니다.


상대는 직전 대회 우승자인 응우옌꾸옥응우옌이었지만 김관우는 3대1로 승리했습니다. 애버리지 1.880,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랭킹 차이를 경기장에서 지워냈습니다.
오태준은 1992년 10월 19일생, 전체 랭킹 29위로 32만4,5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PBA 1회 우승자인 최성원과는 2대2까지 맞섰고 승부치기에서 최종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경기 애버리지는 최성원 1.667, 오태준 1.556으로 오히려 최성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PBA에서는 세트 동점 뒤 승부치기 한두 큐가 전체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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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횟수보다 중요한 그날의 득점 흐름
이번에 탈락한 선수들의 우승 경력을 보면 산체스 3회, 조재호 5회, 응우옌꾸옥 2회, 최성원 1회입니다.
반면 몬테스, 김남수, 김관우, 오태준은 아직 PBA 개인투어 우승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64강에서는 현재 컨디션과 득점 전개가 과거 우승 기록보다 더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짧은 세트제에서는 초반 몇 이닝의 장타와 뱅크샷 성공 여부가 경기 흐름을 크게 좌우합니다. 특히 강자를 상대할 때 먼저 세트를 가져가면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그 압박이 다음 세트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네 선수의 승리가 단순한 이변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보는 이유입니다.
32강부터는 진짜 지속력이 시험대
32강부터는 5전 3선승제로 경기 호흡이 길어집니다.
몬테스와 김남수처럼 높은 애버리지를 유지하는 선수는 유리할 수 있지만, 한 경기의 폭발력을 여러 세트에 반복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김관우는 젊은 패기와 장타, 오태준은 경험과 승부치기 대응력이 강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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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64강은 이름보다 현재의 경기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라운드였습니다. 이제 관심은 몬테스·김남수·김관우·오태준 가운데 누가 16강을 넘어 8강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에 모입니다.
다음 32강 결과를 보면 이번 이변이 일회성인지 새로운 돌풍의 시작인지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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