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인사 메일 사례

 

얼마전 고민끝에 다니던 직장을 관두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다니던 직장이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업무 성격으로는 벤처기업에 가까웠으며, 직장의 직원수, 인원수, 경영규모로 보면 조그마한 중소기업이었습니다. 

 

퇴직 인사 메일

사직, 퇴사 결정을 돌이켜보니,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정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결정을 하고나니 이제는 명확하게 퇴직의사를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고용관계에 문제 없도록 하는 실제적인 퇴직 인사 메일 사례를 소개합니다. 

 

 

특히 퇴직일자에 맞추어 퇴직하는 것과 일반적으로 회사와 직원간에 발생할 수 있는 고용 관계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는데 유의하여 퇴직 인사글(인사문)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고용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하기 위한 퇴직인사말 - 퇴직 메일

 

아래 퇴직인사말(인사문)의 실제 사례입니다. 아래의 퇴직 인사 메일은 퇴직 인사를 폼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반면 퇴직일자 통보, 업무 인수 인계 확인 등 고용관계 정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리하는 표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중소기업 퇴직자의 퇴직 인사 메일의 실제적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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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우주산업의 홍길동입니다.

 

지난 12월 13일 000부사장께 본인의 퇴직 의사를 전달드렸으며, 당일 오후에 0000 전체 직원들도 동요없이 각자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전체 회의를 통하여 공지한 바도있습니다.

 

먼저 그동안 000 회장님, 000 대표님께서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회사의 어려움을 함께 타개하고 발전을 모색을 위해 함께 애쓰주신 관련 임원들께도 이 자리의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본인 퇴직 일자는 이후 언제라도 상관이 없습니다만, 회사의 현안 과제인 0000  제안 업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떠나는 게 도리인것 같아 오는 1월 말까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퇴직일자는 1월 31일을 넘기지 않도록 배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다가오는 1월은 0000 제안 업무 수행과 퇴직전 업무 인계로 바쁠 것 같아서 이렇게나마 미리 메일로 퇴직 인사를 드리는 점도 양해부탁드립니다.

 

한편 후임자를 정해주시면 퇴직 전 업무 인계는 확실히 하겠습니다. 다만 1월말 퇴직 일자에 임박해서는 경황이 없어 놓칠 수 있으니, 늦어도 1월 15일(월)까지는 업무인수를 받을 후임자를 정해주시면 1월 19일까지 5일간 차질없이 인계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0000의 남은 항로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점은 충분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의 남은 인생에 건승을 기원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3년 12월 25일(월)

우주산업 홍길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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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퇴직 인사말 작성 시 유의할 사항은 정년 퇴임이나 일반 기업체의 정상적인 퇴직 시에는 문제가 될게 없겠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퇴직을 하려고하면 이런 저런 사정으로 회사가 직원의 퇴사를 만류하거나 트집을 잡아서 지연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면 인사보다는 메일하는 퇴직인사(인사말 인사글)는 이러한 문제가 없도록 향후에 근거를 남겨두는 측면에서도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직장 생활중에는 나쁜 감정을 가졌던 경영진들일지라도 퇴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또 퇴직자를 상대로 어떤 예기티 못한 괴롭힘을 줄수도 있습니다.

 

본인 퇴직일자의 통보(재확인), 원활한 업무 인수 인계를 위한 후임자 선정요청이 핵심입니다. 퇴직일정을 지테하면서 회사에서 퇴직자를 괴롭힐 가능성이 예감된다면,  퇴직일자에 너무 임박하지않게 후임자에 대한 업무인계 기간도 정해두는 것도 무언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퇴직 인사말에는 묶은 감정적 표현을 언급하는 것보다는 쓸데없는 표현이 불씨가 되지 않도록 다소 형식적인 감사의 인사말도 적절히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만간 회사를 그만둘 생각으로 퇴직 인사 메일 문구를 고민하는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