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에 진심인 당구팬들을 위한 당구정보입니다. 오늘은 2010년 "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당구 경기 종목은 어떤 경기가 있었는지? 당시에는 어떤 한국인 선수가 국가대표로 참여하였는지 참가선수명단을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올림픽 경기에 당구종목이 들어 가려면, 아시아 등 대륙별 경기에서 해당 종목이 채택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4구 경기, 3구 3쿠션 경기 및 포켓볼 경기 정도가 알려졌지만, 스누커나 잉글리쉬 빌리아드 경기는 생소합니다. 전세계의 당구 종목에 대한 정보를 따로 정리된 정보를 참고바라며, 오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포함되었던 당구 종목 정보를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대회 개요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대회 개요
* 대회 기간 : 2010년 11월 13일 ~ 20일
* 대회 장소 : Asian Games Town Gymna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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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당구선수 PBA투어 상금 랭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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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세부사항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 총 8개종목
남자 일글리쉬 빌리아드 개인. 남자 캐롬3쿠션 개인,
남자 스누커팀, 남자 포켓볼 개인, 남자포켓 9볼 개인,
여자 6-red 스누커 개인, 여자 6-red 스누커 팀,여자포켓 9볼 개인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 당구선수들의 명단을 살펴보니, 여자 포켓 9볼, 8볼 개인전의 명단에 지금은 프로당구 LPBA투어에 출전하고 있는 김가영, 차유람 선수의 이름이 보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3쿠션 경기, 즉 남자 캐롬3쿠션 개인전에 허정한, 김경률 선수의 이름이 보입니다.
남자 캐롬 3쿠션 개인전 대진표에 올라있는 허정한 선수는 지금도 세계캐롬당구연맹 주최 대회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기에 누구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김경률 선수는 현재 만날 수 없는 선수이기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김경률 당구선수는 누구인가? 나이 프로필
당구선수 김경률은 2000년대 캐롬 3쿠션 당구를 풍미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 당구선수입니다. 김경률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였습니다. 또 국내의 당구선수권 대회 뿐만이 아니라 UMB가 주최한 2013 세계 3쿠션 선수권, 2번의 세계 3쿠션 당구 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경률 당구선수는 2011년에 한국인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인 UMB 캐롬 3쿠션 세계랭킹 부문에서 2위까지 오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경률 선수는 2015년 2월에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자택(아파트)의 베란다에서 추락하여 향년 34세로 세상을 하직하였습니다. 당시 사망원인을 두고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경찰이 자살로 결론을 내리려다가 유족 측과 대한당구연맹 측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실족사로 잠정 결론을 지어졌습니다. 유족과 대한당구연맹에서는 경찰에서 자살이 아닌 실족사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김경률 선수가 사망 2주 전에 경제적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스폰서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김경률 선수가 살아있다면, 지금즈음 PBA 프로당구에서 빛을 발하고 있을 선수입니다. 김경률 선수와 나이가 같은 1980년 출생의 조재호, 강동궁 선수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화제를 원점으로 돌려 한국 당구팬들이 익숙하지 않은 스누커 경기의 대진표를 살펴보니, 황주호, 백민호 선수가 보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위의 대한당구연맹이 공지사항을 통해 배포한 위의 엑셀 자료를 참고바랍니다. 대한당구연맹 해당 공지사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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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올림픽 평의회 아시아(OCA) 소속 국가명을 살펴보니, 알파벳 순으로 가장 빠른 아프카니스탄부터 마지막 예멘까지 모두 45개국이었습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당구종목 경기결과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당구 종목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은 총 메달 7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였습니다. 종목별 성적을 살펴보면, 남자 3쿠션에서는 김경률이 결승전에서 허정한을 40대 34로 꺾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당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김경률 선수입니다.
이어서 허정한 선수가 은메달, 최성원은 준결승전에서 만난 허정한에게 패배하여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 외에도 김가영은 여자 포켓 9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로는 2번째로 아시안게임 당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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