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 8강 대진, 한국 선수의 마지막 승부처
2026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가 16강을 지나 8강 대진까지 압축되면서 분위기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제78회 세계 3쿠션 선수권은 월드컵보다 상징성과 상금 규모가 큰 무대라, 한 경기의 무게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한국 팬 입장에서는 허정한과 손준혁이 8강에 남았다는 점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조명우가 에디 먹스에게 패하며 탈락한 뒤라, 남은 한국 선수들이 벨기에 강호들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됐습니다.
16강 결과로 본 3쿠션 월드챔피언십 흐름
이번 3쿠션 월드챔피언십 16강에서는 예상과 다른 흐름이 적지 않았습니다.
정예성은 프레드릭 쿠드롱과 접전 끝에 49대50으로 패했고, 조명우는 에디 먹스에게 26대50으로 졌습니다. 김행직 역시 앞서 쿠드롱에게 47대50으로 아깝게 패한 바 있어, 벨기에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의 길목에서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허정한은 피터 클루망스를 50대3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허정한은 앞서 딕 야스퍼스를 이긴 흐름을 이어가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손준혁도 마르코 자네티를 상대로 50대34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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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티는 오랜 시간 세계 정상권에서 활약한 선수인 만큼, 손준혁의 승리는 단순한 한 경기 승리 이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2026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 8강 대진표 핵심
제78회 세계 3쿠션 선수권 8강 대진은 에디 먹스 대 손준혁, 프레드릭 쿠드롱 대 사메 시돔, 타이푼 타스데미르 대 마틴 혼, 바오프엉빈 대 허정한으로 정리됩니다. 한국 선수 기준으로 보면 손준혁은 조명우를 꺾은 에디 먹스를 만나고, 허정한은 베트남의 바오프엉빈을 상대합니다.
에디 먹스는 조명우전에서 21이닝 만에 50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2.380, 하이런 13을 기록했습니다.


초반부터 흐름을 잡으면 상대가 따라가기 어려운 전형적인 고점형 경기였습니다.
손준혁 입장에서는 긴장감 속에서도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장타 타이밍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쿠션은 한두 이닝의 공백이 곧바로 10점 이상 차이로 벌어질 수 있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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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한의 상대 바오프엉빈도 만만치 않습니다. 바오프엉빈은 알렉산더 살라자르를 50대47로 꺾고 올라왔습니다. 허정한은 경험과 수비 운영에서 강점이 있고, 바오프엉빈은 공격 리듬이 살아나면 매우 빠르게 점수를 쌓는 선수입니다.
이런 경기는 단순한 공격력보다 배치 관리, 수구 속도, 얇은 두께 조절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선수 전망, 벨기에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이번 2026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강한 존재감을 보였지만, 벨기에 선수들에게 중요한 고비를 여러 차례 내줬습니다.
김행직과 정예성은 쿠드롱에게, 조명우는 에디 먹스에게 패했습니다. 그래서 손준혁이 에디 먹스를 넘는다면 단순한 4강 진출을 넘어 흐름을 바꾸는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


허정한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한국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야스퍼스를 넘고, 클루망스까지 꺾은 흐름은 분명 좋습니다.
다만 8강부터는 모든 선수가 한 번씩 큰 경기를 이긴 상태라, 이름값보다 당일 컨디션과 첫 10이닝 운영이 더 중요합니다. 당구를 오래 본 팬이라면 압니다. 세계선수권 8강은 실력 차보다 멘탈과 테이블 적응에서 승부가 갈릴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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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는 이제 진짜 우승권 싸움으로 들어섰습니다. 제78회 세계 3쿠션 선수권에서 한국은 허정한과 손준혁에게 기대를 걸게 됐습니다.
두 선수가 8강을 통과한다면 한국 3쿠션의 저력을 다시 확인하는 대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8강 결과와 4강 대진, 그리고 결승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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