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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PBA 챔피언십 2025 128강 경기결과 - 이희진 vs 구사일생 조재호 경기 리뷰

와이즈트리 2025. 12. 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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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PBA 챔피언십 2025 128강 경기결과 - 이희진 vs 구사일생 조재호 경기 리뷰

하림 PBA 챔피언십 2025 128강에서는 한국 3쿠션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 조재호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협회의 와일드카드 자격을 받아 출전한 이희진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2에서 승부치기로 이어진 경기였으며, 그 과정은 극적이었고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1세트는 이희진 당구선수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15점을 7이닝 만에 완성했고, 평균 2.143과 하이런 8점으로 강력한 출발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재호 역시 14점을 6이닝 만에 기록하며 평균 2.333을 만들어냈지만 단 한 점이 모자라며 이희진에게 세트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경기 전 예상과 달리 이희진의 초반 기세가 크게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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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상황이 뒤바뀌었습니다. 당구 슈퍼맨, 조재호는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15점을 8이닝 만에 완성했고 평균 1.875, 하이런 6점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반면 이희진은 경기 초반 흐름을 잇지 못해 7이닝 동안 4점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양 선수의 집중력과 압박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세트였습니다.

 

 

3세트는 다시 프로당구 선수 이희진의 페이스였습니다. 9이닝 동안 15점을 완성하며 평균 1.667을 기록했고, 조재호는 8이닝에서 5점에 머물며 이희진이 먼저 2세트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와일드카드 출전의 신예가 강호를 흔드는 이변을 만드는 듯한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자’ 조재호는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4세트에서는 조재호가 12이닝 동안 15점을 올리며 평균 1.250, 하이런 6점을 기록해 세트를 가져오면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희진은 11이닝 동안 9점에 그치며 체력과 집중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경기는 예정된 대로 승부치기로 향했습니다.

 

 

승부치기에서 조재호는 노련함과 경험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2이닝 만에 4점을 올리며 평균 2.000을 기록했고, 이희진은 3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조재호의 벽을 넘기엔 부족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3대2, 조재호가 구사일생으로 64강 진출에 성공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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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는 이미 PBA 챔피언십 우승 5회를 기록한 레전드이자 누적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승부의 노장’입니다. 하지만 이번 128강에서는 신예 이희진 선수에게 두 차례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승부치기까지 끌려가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한 점은 조재호의 클래스가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반대로 이희진 당구선수에게도 이 경기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가운데, 128강 예선을 통과한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재호와 풀세트 승부치기까지 간 것은 충분히 값진 성과입니다. 특히 1세트와 3세트에서 보여준 득점 흐름과 순간적인 폭발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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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강호 조재호의 위기 탈출전’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만큼 극적이며, 동시에 PBA의 새 얼굴 이희진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치였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 조재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이희진 역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보다 성숙한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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