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보고타 3쿠션 월드컵 본선 진출자 정리, 최완영·강자인 살아남았다
월드컵 예선 마지막 단계는 늘 가장 복잡하면서도 가장 중요합니다. 대진표만 볼 때는 잘 보이지 않던 흐름이 Q라운드 결과표가 나오면 한 번에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2026 보고타 3쿠션 월드컵에서는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본선 16강 조별리그에 올라갔고, 누구는 마지막 문턱에서 멈췄는지 차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라운드 결과에서 먼저 보인 한국 선수 흐름
이번 Q라운드는 12개 조 3인 구성으로 진행됐고, 조 1위 12명과 조 2위 상위 3명이 본선 16강 조별리그에 합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한 경기 승패만이 아니라 승점과 애버리지, 하이런까지 함께 따져야 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조 2위를 하더라도 내용이 좋아야 살아남을 수 있고, 반대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아도 순위표에서 밀리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강한 내용을 남긴 선수는 최완영이었습니다. 최완영은 L조에서 80점, 46이닝, 종합 애버리지 1.739, 승점 4로 조 1위를 차지했고, Q라운드 전체 3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강자인도 I조에서 80점, 60이닝, 애버리지 1.333, 승점 3으로 조 2위를 기록한 뒤, 조 2위 상위 순위에 포함돼 본선행에 성공했습니다.


허정한·차명종·황봉주는 왜 탈락했나
이번 Q라운드는 한국 선수 입장에서 희비가 분명하게 갈렸습니다. 허정한은 A조에서 74점, 50이닝, 애버리지 1.480, 승점 2로 조 2위를 기록했지만, 조 2위 전체 순위에서 17위에 머물러 탈락했습니다. 수치만 보면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이번 Q라운드는 상위 조 2위 경쟁이 치열해 승점 2로는 버티기 어려운 구간이었습니다.


차명종은 L조에서 조 2위권 경쟁에 들어가지 못했고, 황봉주는 I조 3위로 마감했습니다. 당구를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예선 마지막 단계는 이름값보다 두 경기 전체의 안정감이 훨씬 중요합니다. 한 경기에서 흐름을 놓치면 다음 경기 내용이 좋아도 계산이 꼬이기 쉽고, 조 2위가 되더라도 애버리지가 낮으면 결국 컷라인 밖으로 밀려납니다.

본선 16강 조편성은 어떻게 짜였나
본선 16강 조편성도 관심을 끕니다. 조명우는 A조에서 우이마즈 비롤, 윌리안 비야누에바, 샘 반에튼과 묶였습니다. 최완영은 D조에서 마르코 자네티, 페터 쾨레만스, 레이먼 흐루트와 경쟁하고, 강자인은 C조에서 에디 머르크스, 글렌 호프만, 호세 후안 가르시아와 한 조가 됐습니다. 조명우는 비교적 균형형 조를 받은 편이고, 최완영과 강자인은 세계 정상급 선수와 정면으로 붙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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