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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 4강 대진 확정, 한국 선수 전원 탈락

와이즈트리 2026. 5. 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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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 4강 대진 확정, 한국 선수 전원 탈락

국제 당구대회를 오래 지켜본 팬들은 8강이 사실상 우승 경쟁의 시작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번 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도 비슷한 흐름이 나왔습니다. 한국 선수 3명이 본선 8강에 진출하면서 기대가 컸지만 결국 모두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8강 주요 경기 내용과 4강 대진 흐름, 그리고 우승 경쟁 구도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선수 3명 도전, 결과는 아쉬움

이번 호치민 3쿠션 월드컵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상당히 돋보인 대회였습니다. 조명우가 16강에서 탈락했지만, 허정한과 김도현이 8강까지 올라가면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7세 고교생 김도현의 돌풍은 국내 당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본선 8강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높은 벽이 확인됐습니다.

 

 

김도현은 벨기에의 에디 먹스를 상대로 23대50으로 패했습니다. 김도현은 18이닝 동안 애버리지 1.277, 하이런 8점을 기록했지만, 에디 먹스는 애버리지 2.631과 하이런 20점을 기록하며 공격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습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단순한 점수 차이 이상의 경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김도현은 좋은 배치에서는 과감하게 득점을 이어갔지만, 장타 이후 이어지는 세밀한 포지션 관리에서는 아직 국제무대 경험 부족이 드러났습니다. 반면 에디 먹스는 짧은 기회에서도 흐름을 길게 연결하며 경기 속도를 주도했습니다.

 

허정한 역시 프레데릭 쿠드롱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습니다. 결과는 31대50 패배였습니다. 허정한은 애버리지 1.550과 하이런 10점을 기록했지만, 쿠드롱은 21이닝 만에 50점을 채우며 애버리지 2.380을 기록했습니다.

 

 

당구 월드컵 토너먼트에서는 단순한 득점력보다 경기 운영 안정감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쿠드롱은 어려운 배치에서도 수비와 공격 전환이 매우 자연스럽고, 허정한은 초반 흐름을 넘기지 못하면서 전체 경기 템포가 다소 끌려가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2026 호치민 3쿠션 월드컵 4강 대진표

8강 결과에 따라 에디 먹스 VS 타이 홍 치엠, 마르코 자네티 VS 프레데릭 쿠드롱으로 4강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베트남의 타이 홍 치엠은 딕 야스퍼스를 상대로 50대46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의 기대를 이어갔습니다. 애버리지 1.72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중요한 순간마다 장타가 연결된 부분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마르코 자네티 역시 터키의 타스데미르 타이푼을 상대로 50대45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자네티는 21이닝 동안 애버리지 2.380을 기록하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우승 경쟁은 쿠드롱과 에디 먹스 중심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이번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우승 경쟁은 쿠드롱과 에디 먹스가 중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8강에서 2점대 중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입니다.

 

 

다만 당구 월드컵은 하루 컨디션과 테이블 적응력에 따라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뀌기도 합니다. 실제로 4강 이후에는 초반 5이닝 흐름이 경기 전체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순간 집중력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장면도 자주 나옵니다.

 

이번 2026 호치민 대회는 한국 선수 전원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김도현 같은 어린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국제대회에서는 또 어떤 흐름이 나올지 국내 당구팬들의 관심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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